[경인일보=김태성기자]이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지지도는 현 시장인 한나라당 조병돈 후보가 다른 야당 후보들에 비해 지지도에서 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이는 경인일보와 경기방송, OBS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이천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신뢰 수준은 95%에 오차 범위는 ±4.4%p.


이번 조사에서 조병돈 후보는 39.8%의 지지도로 17.8%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이완우(전 이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국민참여당 엄태준(전 이천시 고문변호사) 후보는 10.2%의 지지도를 얻었으며, '없음·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2.2%였다.

후보 인지도에서도 조 후보와 야당 후보간의 격차가 컸다. 인지도 조사에서 후보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조병돈 후보가 8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완우(59.4%), 엄태준(58.6%) 순이었다.

한편 이천지역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35.0%), 민주당(17.4%), 미래연합(4.0%), 민주노동당(3.8%), 국민참여당(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경인일보·경기방송·OBS 안양·이천시민 공동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