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호승기자]한나라당이 오는 13일 6·2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간하는 것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에 돌입한다.
백성운 제4정조위원장은 "지방공약집 제목은 '지역경제 활짝, 대한민국 활짝'으로, 서민·지역발전의 공통 공약, 시도별 공약 등이다"며 "권역별 공약집이 발간돼 각 지역으로 배포되면 시도별로 공약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약집 내용은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접경지역 지원법을 특별법으로 격상해 접경지역의 범위를 민통선 구역으로 확대하고, 군부대·탄약저장고 등 군사시설 주변 규제 합리화와 지원기금을 설치하는 한편 산업시설에 대한 조세를 감면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택 등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해 지방산업단지 및 대학 캠퍼스 조성, 도심공원 조성, 반환지역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등의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의 호화 청사 건립과 관련해선 청사 면적의 법제화, 청사 운영 경비, 건축비 공시 등을 추진하는 한편 농가 부채 해결을 위해 '경영회생 농지매입사업'을 2015년까지 4천억원으로 확대하고 농업 경영 회생자금도 2012년까지 1천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공약집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재래시장 상인 카드 수수료율을 대형 백화점 수준인 2.0~2.4% 수준으로 인하하고,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무담보 저리 대출 확대, 지역 전통시장 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도 다수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 13일 권역별 공약집 발간
도북부 접경지역지원법, 특별법 격상 등 담아
입력 2010-05-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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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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