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산/오용화기자]오산시가 2022년까지 체재형 환경교육도시(Eco-stay City)를 추진한다.

시는 11일 시청상황실에서 오산시의 환경문제를 체계적이고 관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환경수도 오산만들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은 2022년까지 오산시를 체험과 실천을 통한 체재형 환경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체재형 환경도시는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찰에서의 자아 성찰의 관광을 의미하는 'Temple Stay'의 영문조합. 오산시민에게는 환경과 더불어 사는 삶을, 외래 방문자에게는 환경에서의 자아성찰을 촉발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2022년까지 환경교육수도 오산을 만들기 위해 ▲환경교육의 메카를 위한 중·고 순회환경교육, 초·중·고 환경캠프, 환경해설사 양성, 물향기수목원 확대 조성, 자연학습장 확대 조성 ▲정주와 관광도시를 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담장 허물기 운동, 자전거와 자동차가 공존하는 교통시스템, 자전거 관련 이벤트 ▲산·저수지·오산천 거점 도시공원 조성으로 마라톤 경기장 조성, Clean Road 시범사업, 생태공원 조성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을 위한 생태시범단지 조성, 휴먼타운 단지 조성 등 4대 목표 17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1단계(2008~2012) 환경수도 인프라 구축 ▲2단계(2013~2017) 대한민국 환경수도 달성 ▲3단계(2018~2022) 대한민국 환경수도 오산 위상 확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만간 체재형 환경도시 오산을 선포하고 구체적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