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동 주민센터 조감도.

[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평택시 서정동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서정동 주민센터'가 착공 2년여만에 문을 열게 됐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서정동 831 구 소방서 일원 시유지에 건립된 주민센터는 사업비 38억원을 투입, 지난 2008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착공해 지난 6일 준공됐다.

서정동 주민센터는 연면적 2천25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1층은 종합민원실, 2층은 주민자치실, 3층은 대회의실, 4층은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1992년 건축된 현 청사는 사무실이 협소해 주민자치 행사를 인근 신장, 복창동에서 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해 서정동 주민들의 불만을 사왔다. 특히 서정동은 관광특구 지역으로 밀집된 상가와 소규모 연립주택이 다수 형성돼 있어 각종 행정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나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동사무소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구 1번 국도 도로옆 구 송탄소방서 건물을 철거하고 대신 그 자리에 신청사를 건립하게 됐다.

서정동 주민센터 개청식은 오는 6월중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