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송수은기자]6·2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경기도내 각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들이 속속 등록,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경기도에서는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31명, 광역의원 124명(비례의원 12명 포함), 기초의원 417명(비례의원 54명 포함), 교육의원 7명 등 모두 581명을 선출하게 된다.

31개 기초단체장 후보에는 (8시현재)60명이 이날 등록, 1.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후보들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14일 무더기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도지사 후보의 경우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2명이 등록했다.

도교육감 후보에는 김상곤 후보와 정진곤 후보가 접수를 마쳤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과천시가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원은 5대 1, 성남·의정부·안양·파주·가평 등은 각각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교육의원은 15명이 접수했고, 경기도 제5선거구(수원·오산·화성·평택)와 제6선거구(고양·파주·김포·연천·양주)가 각각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2006년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은 광역단체장 4.1대 1, 기초단체장 3.7대 1, 광역 및 기초의원 각각 3.2대 1이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13일 동안이며 27·28일 이틀간 부재자 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