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대현·민정주기자]인천·경기 기자협회와 OBS경인TV가 공동주최한 6·2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가 13일 오후 2시 부천 OBS본사에서 열렸다.

정치평론가인 고성국씨의 사회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5월1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원춘(전 경기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상곤(현 경기도교육감), 정진곤(전 청와대교육과학문화 수석 비서관)후보 등 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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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예비후보는 토론회 내내 정 예비후보가 최근 공개한 경기지역 수능성적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나타난 최하위권의 학력 향상을 위한 방안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김 예비후보의 무상급식 실시 여부, 사교육비 경감 방안, 고교평준화 정책 등 경기교육의 현안과 공약에 대해 나름의 방안과 공세를 펼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보수 단일화를 진행중인 강 예비후보와 정 예비후보는 상호 미묘한 대결구도 속에 현 교육감인 김 예비후보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쳤으며, 토론회 내내 후보자간 색깔론과 자격시비 등의 공방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