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인천시 계양구는 관내 미취학 아동 및 저학년 초등학생에게서 머릿니가 발견되고 있어 머릿니 방제사업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머릿니는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하더라도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에서는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방제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머릿니 방제사업을 원하는 보육시설은 이달 말까지 보건소로 전화(032-450-4922)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머릿니 방제사업은 전담인력이 2인 1조로 보육시설을 방문, 소금물을 활용한 소금물 도포 방법으로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금물로 머릿니를 방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독성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방법이며 머릿니가 박멸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