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서울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부터 김포여중 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동인천고, 제물포고, 인일여고 등 지역의 주요 학교를 두루 거치고 2001년부터 8년여간 인천 교육의 수장격인 교육감을 역임했다.
그는 교육감 재직시절, 신·구 도심간 학력 격차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감축, 효교육 강화를 통한 인성 함양, 소외계층 교육기반 확충 등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서부교육청을 북부교육청에서 분리, 새로 개청하고 서부와 강화교육청사를 신축한 것도 그의 치적으로 꼽힌다.
나근형은 교육감 임기가 끝난 후 3선 도전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 3선 도전을 위해 뛰고 있다.
그는 3선에 성공하면 인천의 가장 큰 문제인 학력 향상과 교육복지 증진, 교육환경 개선 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근형은 "꼭 3선에 성공해 지역교육 발전의 로드맵을 완성시키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