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가 저마다 나들이와 선물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금리 혜택을 주는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이색 지원행사와 추가 금리 혜택
KB국민은행은 이달말까지 가정의 달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뽀로로 풍선으로 영업점을 장식하고, 'KB주니어 Star 적금' 가입 고객에게 금리 0.3%포인트를 얹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하나 꿈나무 적금 등 어린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학용품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하나 어린이 꿈잔치'를 벌이고 있고, 우리은행도 우리사랑정기적금, 아이맘자유적금 등에 1년 이상 약정하고 월 10만원 이상 불입하는 고객에게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가족사진 이벤트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우수작은 은행 홈페이지 '온라인 갤러리'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기업은행은 이색적으로 자녀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은행은 5월중 자녀를 출산한 중소기업 임직원 5천명에게 기저귀, 유아용 크림 등 출산용품을 증정한다.
■카드사-무이자 할부와 톡톡 튀는 이벤트
현대카드는 카드 사용액이 늘어나는 5월 한 달 동안 현대카드 M포인트를 최대 2배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연다. 또 전국 모든 음식점에서 현대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한 뒤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해 패밀리레스토랑 상품권 등을 선물로 준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점 등 전국의 주요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6월까지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은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외환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 공연과 프로야구 관람료를 할인해 주는 '만원의 써프라이즈·가정의 달 특선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진행시 입장권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