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용인/윤재준기자]용인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학생 제로화를 위해 학력향상 지원팀을 구성, '꿈·희망 UP 학력향상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9일 용인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학교 중 학력지원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20명의 대학생 멘토들을 선별 모집, 기초학력 미달학생과 대학생 멘토를 연결하여 주 2회 이상 개별화된 학습지도 및 인성지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용인교육청 부설 Wee센터에 학습클리닉 지원팀을 조직,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습 저해 요인 진단, 학습기술 코칭 및 학습 동기 관리를 위한 순회상담 활동을 병행 시행하고 있다.

용인교육청의 이번 학력향상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대학생을 활용하여 중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학습에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 소외감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학교에 오는 또다른 재미와 사랑을 느끼게 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학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학생(한국외대 1학년)은 "가르치는 일에 대한 어려움과 즐거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멘토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