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김문수 후보 선거사무소 직원들이 필승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경인일보=김태성·이호승기자]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19일 평택·안성·이천·여주·용인 등 경기 남부 5개 시·군의 한나라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각 지역별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각 후보 사무소에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의 정책협약서에 서명하고, 본인과 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가장 먼저 찾은 평택에서는 송명호 한나라당 평택시장 후보와 고덕국제신도시 조기 건설, 신장지구·안정지구 등 도시재정비촉진사업, 포승(평택항)~평택간 일반철도 건설 추진과 성균관대 유지 및 브레인시티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협약했다. 김 후보는 이어 안성을 방문, 황은성 한나라당 안성시장 후보와 대기업 유치·일자리 확보·경기도립의료원 이전사업 추진을, 이천·여주에서는 중부고속도로 남이천 IC 신설을 각각 협약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용인에서는 신분당선 연장선(정자~광교) 복선 전철 민간제안사업 조기 추진, GTX(킨텍스~동탄) 중간역 설치, 제2경부(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용인 IC 유치를 위해 오세동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와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