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선을 거친 한나라당 제갈원영 후보는 그동안 한나라당 인천시당 지역대표 전국위원과 연수구 생활체육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제4대 시의원 선거 경선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그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친(親)서민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 공시제, 5세 이하 영·유아 무상 보육 실시, 자전거도로 개선 등이 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당 3곳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선출한 단일화 후보인 이혁재 후보는 옥련동·동춘동 SSM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연수구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공동대표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 후보는 "기존 개발 위주의 편파적인 행정에 제동을 걸고 지속 가능한 연수구 발전에 대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학교별 자기 주도 학습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와 무상교복 지급, 시민 주치의 제도 도입 등의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추연어 후보는 현재 자유선진당 인천시당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과거 연수구의원과 인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인선 청학동 구간 지하화, 공원 조성사업 등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
추 후보는 "뛰어난 기획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주민들이 갈망하는 연수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의 주요 공약은 GTX 고속철도 원인재역 환승역 유치, 수인선 청학지하역 신설, 연수역사 원위치 및 소음 방지를 위한 돔형 역사 건설, 송도관광특구 설치 등이 있다.
평화민주당 황충하 후보는 연수구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회장과 지역난방 유치를 위한 연수구민 모임 공동대표, 연수1동 자율방범대 대장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황 후보는 "향후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연수구 아파트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기준과 조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영구임대아파트 관리비 인하 등 임대주택 주거 복지 수준 향상과 보훈회관 건립, 수인선 연수역 원위치 건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