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인천시 남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장 지원유세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경인일보=]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인천지역 범야권 구청장 단일후보들은 23일 송영길 후보 사무실에서 지역 상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 상인대표로 참석한 김화동 인천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이상복 부평종합시장상인회부회장, 인태연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장, 조중목 인천도매유통연합회장 등은 한 목소리로 "더 이상 여당·정부와 타협하지 않고, 상인들은 SSM개설 허가제의 전면 도입을 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며 후보들에게 유통산업발전법과 관련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

이에 대해 송영길 후보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상생법을 당론으로 채택해 원내에서 투쟁하겠다"며 "선거에서 당선되면 중소상인 실태조사를 해 대기업을 통제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겠다"고 약속. 민주노동당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는 "당선시 결코 쉽게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을 허가하지 않겠다"며 "다른 단체장들과 연대정신을 갖고 상인들을 지키겠다"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