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호승기자]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 및 경기 북부지역을 돌아다니며 지지층 확보에 힘을 쏟았다.
김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정부 발표를 믿지 못한다면 북한을 두둔하고자 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해석할 수 없다"며 여전히 조사결과에 불신을 갖는 일부인사들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것은 그야말로 전 세계 역사상, 해전 역사상, 이렇게 완벽한 물증을 완전히 갖고, 공격한 어뢰의 글씨까지도 다 밝혀낸, 쌍끌이 어선으로 완벽하게 물증을 밝혀내고, 완전 공개를 해서 지금도 물증을 다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지지도가 낮게 나왔다는 이유로 일부 언론사를 고발한 데 대해선 "조사방법이 선거법이 정한 방법이 아니라, 잘못된 방법으로,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잘못된 방법이라고 판단해서 우리 선거 본부에서 고발을 한 것이다"며 고발을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오후에는 고양, 파주지역에서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 "천안함 조사결과 불신은 北 두둔"
입력 2010-05-2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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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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