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이전 준공을 위해 필요한 토지와 지장물을 올해 안에 우선 보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2호선 건설 공사가 추진되는 전체 16개 공구 가운데 토지, 지장물의 내역이 확인된 2개 공구를 묶어 6월 중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 보상협의회를 열고 10월까지 감정평가와 보상액 결정을 마쳐 곧바로보상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들 지역의 보상비는 총 473억원으로 추산됐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동~인천시청~인천대공원 29.3㎞ 구간에 27개 정거장과 2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중 고가구간이 6.1㎞, 지하구간이 23.2㎞이며 총 사업비는 2조1천649억원이다.
 
   차량시스템은 철제차륜형 경전철이고 인천공항철도(검암역), 경인선(주안역), 인천지하철 1호선(인천시청역) 등 기존 철도와 환승시스템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