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성남/배상록·추성남기자]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에 대규모 주차장과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빌딩을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150억원을 투입, 올해 말 착공하는 '성남하이테크밸리 복합빌딩'은 연면적 1만6천461㎡, 건축면적 2천649㎡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말까지 세워진다.
지하 1층은 자전거 150대를 세울 수 있는 자전거 전용주차장이,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는 380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조성된다.
또 지상 5층에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에어로빅장, 사무실, 휴게실 등 체육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2천344㎡ 규모의 수영장은 한 번에 250명, 하루평균 2천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소각장의 폐열을 이용해 냉·난방 및 급탕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복합빌딩의 설계 공모를 실시, 당선작의 제안에 따라 주차와 운동 시설과 연계한 스파공간, 무늬정원, 파고라 형태의 태양광 친환경 휴게시설 등의 공간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이 자연을 느끼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지열 등의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집약하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수준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복합빌딩 건립으로 성남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체력단련 기회를 제공해 생산능률 및 복지만족도 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 182만3천㎡ 부지에 위치한 성남산업단지에는 2천200여개의 중소·벤처기업이 입주, 3만1천명이 근무하고 있다.
성남산단에 복합빌딩 연내 첫삽
시, 150억 투입 대규모 주차장·체육시설 조성 내년말 완공
입력 2010-05-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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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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