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화성/김학석기자]전국에서 유일하게 갯벌장어를 직접 잡아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탄생했다.
화성시는 서신면 제부도 일원에서 6월 5~6일 이틀간 장어잡기대회를 콘텐츠로 한 체험 공연 먹거리 등 패밀리 엔터테인먼트형의 '제1회 제부도장어잡기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장어잡기 축제는 궁평항에서 열리는 화성포구 황금바지락축제와 전곡항에서 열릴 보트쇼와 함께 화성시를 대표하는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 시대를 맞아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제부도는 화성8경 중 하나로 신비로운 제부모세로 각광을 받았으나 최근들어 궁평항과 전곡항의 잇단 축제로 경쟁에서 밀렸으나 이번 장어잡기 축제로 옛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체험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갯벌장어잡기대회로 갯벌 2곳에 대회장을 만들어 이틀간 총 12회에 걸쳐 3천여명이 9천여마리의 장어를 잡을 수 있게 된다. 여기에다 어린이들만(400여명)이 참여하는 맨손장어잡기와 장어낚시체험, 바지락캐기 체험, 장어릴레이 이어달리기, 갯벌 경운기택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하루종일 진행된다.
먹거리 장터에는 직접 잡은 갯벌장어를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장어썰어주기 부스와 장어구이 부스가 마련돼 있으며 특산물(바지락 어리굴젓)과 농수산물(쌀 포도)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장어티셔츠 만들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사생대회 전시회, 슬리퍼 낚시, 물풍선 던지기, 나무피리 만들기, 자석 낚시대회, 심리테스트, 타로점, 수지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이 들어서 가족들이 체험을 하면서 흥겨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축제다.
팔걷은 가족들 장어찾아 갯벌로
화성시, 내달 5~6일 제부도서 축제열려… 맨손잡기·낚시체험 특산물 할인판매도
입력 2010-05-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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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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