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부천/이재규기자]그동안 뉴타운지구로의 지정 요건이 충족되지 못해 존치지구로 남아있던 부천시 원미뉴타운지구내 원미5B, 고강뉴타운지구내 고강5B, 고강7B지구가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31일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원미지구 원미5B와 고강지구 고강5B, 고강7B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결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했으며, 3개 구역에 대해 31일자로 촉진구역으로 변경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3개 구역은 촉진구역 지정 요건이 미흡해 지난해 5월과 6월 결정 고시된 재정비촉진계획에서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고강7B는 지난해 11월 촉진구역지정 요건인 건물노후도가 50%를 넘어섰고, 원미5B는 지난해 12월, 고강5B는 올해 1월 각각 요건이 충족됐다.

이번 결정으로 3개 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과 주민동의서 징구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따라 원미지구는 준공업 지역인 춘의11구역을 제외한 전 구역이 촉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고강지구는 추진위원회가 승인된 원종3D와 원종5B구역을 포함해 4개 구역이 촉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