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일 부평구 청천동 일대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등과 함께 지지를 호소.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인천의 미래가 시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인천은 지금 무엇보다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

이어 안 후보는 "인천을 발전시킬 정책은 없이 선동정치만 일삼는 인물은 지역일꾼의 자격이 없다"면서 "말만 앞세우는 무능한 인물이 시장을 맡으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 안 후보는 또 "풍부한 행정경험을 가진 나를 지지해 달라"고 피력.

▲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일 부평구 청천동 일대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등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인하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참여를 호소. 송 후보는 "인천은 지금까지 모든 선거에서 서울과 경기도에 가려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야 3당 단일화를 합의했고 투명한 당내 경선으로 시장 후보를 정해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보여줬다"고 자평.

이어 그는 "이번 선거에서 MB정권과 안상수 인천시장의 8년 집권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투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 송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인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안상수 시장 8년을 투표로써 심판하자"고 강조.

▲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1일 오전 인천시 남구 인하대 후문에서 열린 '2030선거혁명, 투표가 세상을 바꿉니다' 기자회견에서 승리의 표시를 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