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송수은기자]'6·2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밝았다'.

향후 4년간 지방정치를 이끌어 나갈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2일 경기도내 2천71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는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할31명, 도의원 124명(비례 12명 포함), 시·군의원 417명(비례 54명 포함), 교육의원 7명 등 모두 581명을 선날한다. 이번에 선출된 후보들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다.

도지사 선거의 경우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중도 사퇴로 한나라당 김문수,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양자 구도로 치러진다. 도내 기초단체장 선거는 3.3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광역의원 2.6대1, 기초의원 2.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교육감 선거는 강원춘, 한만용, 김상곤, 정진곤 후보가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며, 7개 선거구로 나뉜 교육의원은 3대1의 최종 경쟁률을 보였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이뤄진다. 개표의 경우 도내 각 시·군 선관위 주도로 모두 45개 개표소에서 오후 6시부터 일제히 개표가 시작된다. 1만5천308명의 개표 사무원이 투입되는 개표는 부재자투표부터 뚜껑을 연다.

도지사 선거는 오후 10시30분께, 그밖의 선거는 오후 11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도선관위측은 예상했다.

개표 마무리는 투표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예정이지만 다음날인 3일 오전 3시 이후로 보인다.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에는 투표일 익일 오전 4시께 개표가 최종 마무리 됐다.

한편 방송 3사는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진행, 광역단체장과 도교육감 당선 예상자를 이날 오후 6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