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오산/오용화기자]6·2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의원 후보들(비례대표 제외) 중 최연소로 출마한 김지혜(26·한나라당·오산1-가선거구) 후보가 오산시의원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인 야권 열풍 속에서도 여당의 깃발을 들고 당당히 당선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직 어린이집 주임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 '영·유아 인재 육성 교육도시' 등을 내세며 유권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냈다.

특히 티없이 맑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자연스럽게 몸에 익은 밝은 미소와 꼼꼼하면서도 세심하게 마련한 정책으로 주 타깃층이었던 젊은층과 여성층의 호응을 얻어냈다는 분석이다. 한나라당 오산시 보사분과 부위원장,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원우회 사무국장 등을 맡아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것도 큰 힘이 됐다.

김 당선자는 "참신한 사회복지사로서 '따뜻하고, 아름답고, 편안한' 오산을 만들겠다"며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시민들에게 '안정된 가정경제로 여성도 편해지는 오산, 안심하고 살기 좋은 오산, 교통이 편리한 오산'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