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당선자는 또 무상급식 실현과 소통하는 시장, 9호선 연장 등 3대 공약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은 연차적 계획을 세워 2012년까지 관내 모든 학생들로 확대하겠다. 도 교육청과의 협의과정 등이 남아 있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일방통행식 행정, 소통부재의 시정을 변혁시키기 위해 일선 읍·면·동장들의 민원보고를 정례화하는 등 시민들의 아픈 곳, 가려운 곳을 찾아 열심히 움직일 것이다. 2층에 있는 시장실도 1층으로 옮겨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거운동기간중 발생한 고소·고발 등 선거후유증에 대해 유 당선자는 "치열한 경쟁의 와중에서 빚어진 일인만큼 주변과 상의해 소 취하 등 상처를 봉합하고 모자람을 채워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승리 요인으로 지하철 연장 공약에 대한 시민들의 절대적 지지와 김포를 좌지우지해 온 한나라당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행태에 대한 실망, 소통 부재의 일방통행식 행정을 개혁하라는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 유 당선자는 시민들의 여망을 시정에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다짐도 곁들였다.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4년의 임기동안 보여 드리겠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채찍을 들어달라. 대신 잘된 것에 대한 칭찬도 인색하지 않았으면 싶다"는 유 당선자는 "지금 가진 열정과 초심이 임기내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