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48·한) 안성시장 당선자는 "안성시의 개혁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절대적인 신뢰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함께 하고, 시민과 협력하고, 시민과 함께 나누는 즐거운 안성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황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공약을 하나하나 면밀히 체크해 임기내에 최대한 모두 다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당선자는 앞으로 대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함께 일과 놀이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산업공간 조성, 그리고 안성시를 남사당 세계관광 상품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황 당선자는 "대기업 유치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일자리를 창출해 안성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발광다이오드), 의료기기 등 친환경, 건강분야의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립의료원 이전사업을 추진해 수준높은 종합의료시설 기반을 갖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건설기계·자동차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일자리를 확충하고 가사동 일원의 도시개발사업(터미널 주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당선자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시)가 건설돼 안성IC가 개설되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게 된다"며 "터미널 주변에 스포츠파크 조성, 건설기계·자동차복합물류단지가 조성되면 터미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아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 놀이를 관광상품화하고, 종합예술문화시설 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황 당선자는 "수도권 남부지역 최고의 명문도시, 안성의 과거 명성에 걸맞은 안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