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제36대 연천군수로 선출된 김규선(57·한) 당선자는 "연천을 명품고장으로 탈바꿈시키는데 혼신을 불사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규배 현 군수의 동생인 김 당선자는 전임자가 추진해 온 사업 마무리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보호구역지정, 고도제한 등 지역성장 저해요인을 완화 또는 철폐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소신도 밝혔다.
또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동력을 이끌겠다"고 밝힌 김 당선자는 김포~연천~강원 고성간 녹색평화도로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파주 적성~전곡~포천 영중간 국도 37호선, 동두천~청산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연천읍 현가리~신서면 대광2리 국도 3호선을 조기 개통시키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동두천~연천(20.8㎞) 경원선 전철연장 사업을 조기 착공해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천 옥산지구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센터 및 청산면 대전리에 첨단섬유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기업 유치로 경제활동 인구를 늘려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밖에 농·축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농업 조직을 육성하고 지역식량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농 직거래장터 활성화와 농·축산가정 자녀 학자금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환경 개선 및 건강한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로 우수 인재 육성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 실현시켜 나가기로 했다.
복지구현 정책으로는 장애인과 기초수급생활 대상자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등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해 주민편의를 제공하고 토지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정책 실현을 위해 일방통행이 아닌 상하좌우로 소통하는 민위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