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서 계양구청장에 당선된 박형우(52) 당선자의 슬로건이다.
50년 '계양지기'의 힘으로, 재선 시의원의 경험으로 인천의 중심이 되는 계양을 만들고, 공약을 성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
박 당선자는 우선,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사항으로 계양산 골프장 문제를 꼽았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전면 재검토해 자연훼손을 최소화, 친환경 생태대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이미 골프장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돼 있어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그는 계양산 골프장 반대 입장을 표명한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와 함께 추후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그는 또 계양지역의 교육환경과 문화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특목고나 자사고의 설립,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한 교육경비 지원확대 등을 추진하고, 전시관, 박물관, 소극장 등 '문화 하드웨어'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역 내 15곳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공공관리제도를 도입, 사업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구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 밖에도 활력있는 도시 계양과 복지가 살아있는 도시 계양,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계양을 4년의 임기동안 만들겠다는 게 그의 뜻이다.
이같은 공약사항을 추진하는데 있어,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평가받는 열린 구정을 펼치겠다는 것은 그의 구정운영 방침.
박 당선자는 "부족한 저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유권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계양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두발로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