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정부/김환기기자]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는 8일 시청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장 직무 인수위원회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인 박승식 대진대 교수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보고를 받은 뒤 안 당선자 취임 전까지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에 대한 추진 일정을 마련한다.

안 당선자는 경전철 사업에 대해 "좋은 사업인데 노선과 적자 보전 협상 등에 문제가 많다"며 "일단 공사를 중단한 뒤 수요 예측을 다시 조사하고 지하철 7호선 연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