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파주/이종태기자]이인재 파주시장 당선자가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 당선자는 8일 "시장 직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실·국별 서면 업무보고를 받아 현안사업을 점검한 뒤 시민과 약속한 공약의 추진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경우 공무원보다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위원이 돼 별도 전문위원을 또 두는 등 옥상옥이란 생각을 가졌다"며 "인수위 위원을 발판으로 개인의 영달을 꾀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현안사항 등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받아 공직자 출신 등 전문가 집단과 검토한 뒤 전임 시장이 중점 추진하던 사업은 발전적으로 계승 추진키로 했다.
이 당선자는 그러나 선거과정서 주민불편사항으로 제기된 주정차 및 간판단속 등은 조례개정이 필요한 만큼 시간적 여유를 갖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이 당선자는 또 "공직내부 동요를 피하기 위해 당장의 인사는 없을 것이지만 차후 자질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혀 취임초기 대규모 인사는 단행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이인재 파주시장, 옥상옥 인수위 불필요… 실·국별 서면업무보고
입력 2010-06-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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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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