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선으로 치른 경기도교육의원 제6선거구(고양·파주·김포·양주·연천)에서 압도적 표차로 3선 교육의원에 성공한 진보성향의 최창의(49) 당선자는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성원해 준 시민과 학부모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4명의 후보와 각축전을 벌인 교육의원 선거에서 최 당선자는 24만2천701표(37.3%)를 획득해 17만9천262표(27.57%)를 얻은 박상훈(전 백석고 교장) 후보와 16만2천690표(25.02%)를 얻는 데 그친 정헌모(현 교육위원)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압승했다.
최 당선자는 "무상급식 예산 확보나 교육환경 개선 등 학생 중심의 의정활동이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성원과 지지를 받은 것 같다"며 "재선으로 축적된 의정경험을 거울삼아 폭넓은 3선의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당선자는 "창의적인 경기교육 방안을 제시해 교육의 본래 목표와 본질을 되찾아 공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는 믿음을, 아이들에게는 배움이 즐거운 교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또 선거과정에서 약속한 "의무교육 학생의 차별없는 무상급식 전면 실현과 고등학교 단계적 무상급식 실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물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창의적인 인재육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교육대를 졸업하고 안성과 고양시에서 11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최 당선자는 제4, 5대 경기도 교육위원과 무상급식추진 경기운동본부 집행위원,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상임대표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