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황예슬(안산시청)이 제49회 KBS 전국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부 70㎏급에서 우승했다.

황예슬은 9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을 겸한 대회 최종일 70㎏급 결승에서 최미영(용인대)에 지도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또 김수완(용인대)은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의 김성민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재범(한국마사회)도 81㎏급 결승에서 송대남(남양주시청)에 결승 첫 판에서 모두걸기 되치기 유효승, 두 번째 판에서 안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한유도회는 이날 상임집행이사회를 열어 이 경기와 앞서 치러진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 등의 결과를 종합해 아시안게임과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나갈 체급별 국가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는 체급별로 1명, 9월 도쿄세계유도선수권대회는 체급별로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 광저우아시안게임 파견 대표선수 명단

▲남자=최민호(한국마사회·60㎏급 ) 김주진(수원시청·66㎏급) 왕기춘(용인대·73㎏급) 김재범(한국마사회·81㎏급) 이규원(용인대·90㎏급) 황희태(수원시청·100㎏급) 김수완(용인대·100㎏이상급)

▲여자=정정연(포항시청·48㎏급 ) 김경옥(하이원·52㎏급) 김잔디(용인대·57㎏급) 공자영(포항시청·63㎏급 ) 황예슬(안산시청·70㎏급 ) 정경미(하이원·78㎏급) 김나영(대전서구청·78㎏이상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