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하남정산고의 이아름-김소리가 제36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여고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아름-김소리는 10일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무타페어 결승에서 정확한 호흡을 이루며 10분23초88을 기록, 박화영-이유리(진주여고·10분12초15)와 이해리-김민지(대전체고·11분03초71)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아름-김소리는 전날 4명이 출전한 무타포어에서 우승한 뒤 이날 무타페어에서도 우승, 나란히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선 용인시청의 이용선-김평석 콤비가 결승에서 6분54초21을 마크하며 장동혁-홍기주(충주시청·6분57초44)와 마재현-라상열(경북도청·7분04초72)을 차례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용인시청의 최동진-임원혁은 남일반부 무타페어 결승에서 7분53초43으로 김동완-가우현(수자원공사·7분49초79)에 이어 2위를 마크했으며 남일반부의 차종환(용인시청)과 남고부의 지원영(인천체고)도 싱글스컬 결승에서 각각 7분17초08, 7분30초13으로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