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코스피지수 1,700선을 눈앞에 둔 채 약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0.57포인트(0.03%) 내린 1,690.03을 기록했다.
유럽 산업생산 호조라는 호재가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에 억눌린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강보합권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뒷북' 성격이 짙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4일 연속 1천억원대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의 기대가 고조됐지만, 마감전 동시호가때 외국인이 200억원어치 이상을 내다팔면서 지수 또한 약보합권으로 되밀렸다.
코스닥지수는 1.83포인트(0.37%) 오른 494.53으로 출발해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 속에 오름세를 유지, 2.38포인트(0.48%) 오른 495.08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다시 나타났지만 유럽에 이어 미국도 산업생산 지표가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가 힘을 얻은 가운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08%, 대만 가권지수는 0.90% 각각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0.39%와 0.73%의 상승률을 기록한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열리지 않았다.
원ㆍ달러 환율은 1,22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 오른 1,227.70원을 기록했다.
채권금리는 단기물이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는 혼조 양상이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40%로 전날과 변함이 없었으나, 3년짜리 국고채 금리는 3.73%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2.92%로 0.03%포인트 뛰었으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빠진 4.92%로 마감했다.
1,700 돌파 힘드네…코스피 0.57P↓
환율은 1,227원으로 상승
입력 2010-06-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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