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희섭이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에서 3주 연속 최다 득표 1위를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사이트 넷마블(www.netmarble.net)과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 모바일, 각 구장에서 진행하는 인기투표 등을 3차 중간 집계한 결과 최희섭이 49만5천657표를 받아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웨스턴리그 KIA의 중심타자 최희섭은 최다 득표 2위인 홍성흔(롯데.49만4천444표)에 1천213표 앞섰다.
 
   이스턴리그 롯데는 지명타자 홍성흔을 선두로 투수 조정훈, 포수 강민호, 3루수이대호, 외야수 가르시아 등 5개 부문에서 득표 1위 선수를 배출해 인기를 증명했다.
 
   작년 챔피언 KIA에서는 최희섭, 안치홍, 이용규 등 3명이 리그 득표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인기구단인 두산도 김현수, 손시헌, 이종욱 등 3명의 베스트10을 내놨다.
 
   넥센은 한화와 함께 성적은 최하위지만 황재균, 강정호, 클락 3명이 베스트10에올랐다.
 
   반면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SK는 정근우만 이름을 올려 대조를 보였다.
 
   올스타전 베스트10 투표는 다음 달 11일까지 각 구장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KBO는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 PAVV LCD TV(1명)와 삼성 SENS 넷북(3명)을 증정한다.
 
   현장투표에 참가한 팬들에게는 매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올스타전 입장권 교환권 2매를 준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24일 대구구장에서 13년 만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