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성남 풍생고가 제22회 경희대학교총장기 전국남녀고등학교태권도대회 남고부에서 9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4개 대회를 석권했다.

이경배 감독이 이끄는 풍생고는 28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기록하며 전북체고와 동률을 이뤘지만 경량급에서 8강 진출자가 더 많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풍생고는 지난 13회 대회 우승 이후 9년 만에 종합우승기를 되찾았고, 올해 제주평화기와 용인대총장기, 대통령기에 이어 이번 경희대총장기까지 4개 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플라이급에서 우승한 김명우가 받았으며, 지도상은 김주연 코치에게 주어졌다.

한편 여고부에선 인천체고가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