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경기도전국체전추진기획단(이하 기획단)은 내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사용할 상징물 공모 당선작을 확정 발표했다.

기획단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체전 엠블럼(사진위)·마스코트(사진아래)·포스터·구호·표어 등을 공모한 결과, 총 1천123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총 33점(엠블럼 3, 마스코트 3, 포스터 7, 구호 7, 표어 13건)을 부문별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3차례 소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13명으로 구성된 '상징물 심사위원회'가 17일 최종 심사를 실시해 가려냈다.

엠블럼 부문은 92번째 열리는 전국체전을 역동적인 형태와 숫자 '92'를 조화시켜 이미지를 형상화한 정한샘(서울)씨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마스코트 부문은 땀방울의 형상을 의인화해 체육대회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권의수(서울)씨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또 포스터 부문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경기도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이종현(서울)씨의 작품이 최우수작으로 당선됐고, 대회구호 부문은 강춘남(서울)씨의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가, 대회표어 부문은 박종태(경기)씨의 '함께가자 푸른 경기 꽃피우자 전국체전'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체전 의미와 부합되게 수정·보완을 거친 후 각종 시설물과 홍보물 제작의 기본 지침으로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