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남양주/이종우기자]남양주시가 왕숙천과 한강변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건설한다.

시는 29일 종합적·체계적인 자전거도로망 구축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 완공된 한강변과 왕숙천 일부 제외 구간에 대한 자전거도로를 올해부터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왕숙천변 임송교~내각교 구간 4.8㎞ 자전거도로 조성을 위해 50억원을 배정,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11년 1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또한 내각교~부평교 5.1㎞ 구간은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돼 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보상에 착수, 오는 201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강변과 왕숙천을 따라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는 와부읍 팔당역~진접읍 부평교, 와부읍 팔당역~서울시~파주시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왕숙천변과 한강변을 중심으로 자전거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운동·휴식공간 등 대규모 친수공간을 조성, 시민들의 체력 향상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계속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