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강승훈기자]민선 5기가 시작되면서 인천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후보시절 지역의 개발 중심축을 기존 경제자유구역이 아닌 구도심으로 전망했다. 이런 이유에서 그간 자취를 감췄던 도심내 아파트 공급 물량이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에 경쟁력을 뺏긴 도심지 분양 소식은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도심은 광역망과 인근 지하철 및 버스 등 대중교통의 환승 편리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더욱이 각종 행정·상업시설이 이미 자리를 잡아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송 시장은 일찌감치 도시재창조 기금 조성 명목으로 3조원을 마련, 구도심을 살리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이후 도심에서는 총 5천18가구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표 참조
동부건설은 8월 도시개발 방식으로 '계양 센트레빌'을 선보인다. 전용면적이 84~142㎡, 1천425가구 규모.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계양역이 불과 1㎞ 떨어져 서울 강남·강북권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외곽순환 계양IC,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가깝다.
대성산업은 도화2구역 재개발에 참여한다. 일반 공급은 134가구. 교육시설로 도화·대화초교를 걸어서 이동 가능하다. 남·서쪽으로 수봉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도화지구는 인천대학교와 그 주변 부지를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공동으로 부평 5구역에 1천381가구를 짓는다. 일반공급은 579가구.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부평 초·중·고교, 부평여고 등 우수 학군이 밀집됐으며 부평구청, 중앙병원, 도서관 등 편의시설 역시 다양하다. 한화건설은 1만2천여 가구를 건설하는 소래·논현 에코메트로지구 내에 231가구 연립주택을 내놓는다. 단지 내부에 미추홀외국어고가 최근 개교했다. 호수공원과 각종 문화시설도 갖췄다. 최근 제3경인고속도로가 뚫려 영동·서해안고속도로·외곽순환도로 등과 쉽게 만난다.
위치 | 건설사 | 면적(㎡) | 총가구수 (일반분양) | 분양시기 | 문의 |
계양구 귤현동 | 동부건설 | 84~142 | 1425 (1425) | 8월 | 1577-1860 |
남구 도화동 | 대성산업 | 59~112 | 265 (134) | 미정 | 02-3703-7907 |
남구 용현동 | 현대엠코 | 77~110 | 171 (33) | 8월 | 02-3464-4654 |
남동구 고잔동 | 한화건설(연립) | 102~120 | 231 (231) | 7월 | 02-729-2400 |
남동구 고잔동 | 한화건설(주상복합) | 102~152 | 496 (227) | 10월 | 02-729-2400 |
부평구 부평동 | 삼성물산,풍림산업 | 80~149 | 1381 (579) | 미정 | 1588-3588 |
서구 가정동 | LH | 78~111 | 714 (714) | 11월 | 1600-7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