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평/김윤구기자]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5일 가평군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평사랑상품권<사진> 포인트 적립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줄이고 소비확대를 촉진해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평사랑상품권 포인트제는 상품권 구매금액의 1~3%를 포인트카드에 적립해 5천 포인트 이상이면 5천원권 상품권으로 교환된다.

가평사랑상품권은 가평군내에서만 이용되는 가평군 제2의 화폐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된다. 마트, 구멍가게는 물론 택시요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현재 가평사랑상품권 가맹점은 489개소로 증가추세에 있다. 가평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카드사용시 수수료가 없어 수수료가 절약된다.

 
 

한편, 군은 가평사랑상품권 유통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농협)과 상품권 유통, 재고현황 등 거래내역을 실시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상품권 관리 프로그램을 지난 6월 10일 설치하고 6월 말까지 시험 운영해 판매와 관리에 효율성을 향상시켜 왔다.

2007년 처음 발행된 가평사랑상품권은 3차에 걸쳐 40억원 57만장이 발행돼 유통되고 있으며 유효기간은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