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시흥/이영재기자](사)한국예총 시흥지부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제17회 물왕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물왕예술제는 '엔조이 아트 투게더!(Enjoy Art Together!)'란 주제로 은행동 비둘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물왕예술제는 관내 전문 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순수예술 및 공연예술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시흥시민 모두가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시흥시 대표 예술제다.

예술제 첫날인 10일에는 오후 6시부터 시흥시민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가행진이 삼미시장을 시작으로 은행순환로 등 대야동 일대를 거쳐 본 행사장까지 이어진다. 개막 행사는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오케스트라 선율을 통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5시부터 실버국악제와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저녁 9시부터는 시흥시민을 위한 야간 야외 영화를 상영한다.

둘째 날인 11일 저녁 6시 40분부터 유쾌하고 정겨운 마당극 공연 및 '예술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국악과 무용제를 개최한다. 폐막 공연은 저녁 8시 40분부터 박진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양하영, 장계현, 김태곤 그리고 추억의 가수 이용씨의 특별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내내 운영되는 체험학습 마당에는 손글씨아트, 캐리커처, 풍선 아트, 비누공예, 전통서각인쇄체험, 이동도서관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예술을 직접 체험하며 함께 향유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문의:(사)한국예총 시흥지부(031-316-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