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한국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 클럽 AS모나코가 3일간의 짧은 일정을 알차게 보낼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 부동의 공격수 박주영의 소속팀인 AS모나코는 10일 오전 11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세계적인 명문팀인 만큼 이번 방문에 대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AS모나코는 기존 방문한 세계 명문 축구 클럽과 달리 공항에서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즉석에서 가질 계획이다. 또 이 자리에서 AS모나코의 기 라콩브(54) 감독은 박주영의 고국인 한국을 방문하게 된 소감과 K-리그에서 시민축구단 신화를 쓰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힌다.

공항에서의 바쁜 일정을 마친 AS모나코 선수단은 세계에서 5번째로 긴 사장교인 인천대교를 이용해 인천에 입성한다.

인천에 입성한 AS모나코 선수단은 베이스캠프로 이용하는 쉐라톤 인천 호텔에 여장을 푼뒤 곧바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고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AS모나코 선수단은 같은 날 오후 7시 쉐라톤 인천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통해 인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하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팬들이 기다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당일인 11일에는 오후 3시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갖고 다음 날인 12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