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최고만을 고집하는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개발한 경기농산물 공동브랜드 '잎맞춤'은 푸른 자연과 태양이 입맞춤해 맛이 풍부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잎맞춤'은 2006년 2월 브랜드 선포식에 이어 같은해 6월 참여 농협간 연합사업 협약식을 거쳐 감각적인 포장재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잎맞춤 사업에는 경기 남부권 배·포도의 핵심 생산지인 안산시(포도)와 평택시(배)·안성시(배·포도)·화성시(배·포도) 등 4개 지자체, 그리고 농협 경기본부와 12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와 농협이 농업인과 함께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에서부터 경쟁력있는 농산물 유통을 위한 브랜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함께 기획하고, 함께 실행하는' 공동마케팅 사업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광역공동 브랜드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감각적 상품기획과 전략적 판촉으로 매년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한 동시에 이마트와 삼성테스코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잎맞춤' 배와 포도는 과육이 부드럽고 수분이 풍부해 깐깐한 입맛의 수도권 소비자들은 물론 미국·대만 등 외국인들로부터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문의:(031) 220-8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