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대표적인 생활체육시설로 손꼽히는 센트럴 공원.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로 설치 및 수상택시 운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와 연계로 도시환경과 자연환경이 어울리도록 설계된 센트럴공원은 한국의 해안 및 계곡 등 지역적 특성과 선형을 반영해 꾸며졌다.
센트럴공원은 초지원과 테라스정원, 수변산책정원, 산책정원, 조각정원 등 5가지 테마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센트럴공원 내·외부엔 자전거도로 총 3.8㎞, 조깅이나 트레킹이 가능한 주도로 2.2㎞, 인도 4.4㎞가 조성돼 있고, 배드민턴장도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센트럴공원은 7개소에 빗물저장 시설을 설치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는 등 자연자원을 고스란히 이용한 점도 큰 장점이다.
바다와 인접한 센트럴공원의 특성을 살려 수상택시를 지난 3월부터 운항한 지 얼마 안 돼 1일 100여명씩 이용하는 등 최근까지 이용객이 2만2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시설공단서 직영하는 수상택시는 지난 2009년 세계도시축전 개막일인 8월 7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항했다가 올해 봄부터 본격 운영하게 된 것이다.
운항코스는 인공수로 왕복 3.6㎞ 구간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고, 선상에서 공원경관 및 국내 최고층인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송도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다른 공원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다. 문의:(032)453-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