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영준기자]새얼문화재단이 최근 '새얼문예25-새싹'을 펴냈다.

지난 4월에 열린 제25회 새얼전국 학생·어머니 백일장 수상작들을 수록한 작품집인 '새얼문예25-새싹'에는 초등학교 3·4학년부 산문부 장원 김태연(인천 송현초 4년)의 작품 '새싹'을 비롯해 120편의 작품과 김구연, 안선모, 이상교, 이동렬, 김영승, 양진채 등 심사위원의 심사평, 우수학교 문예반 소개 등이 담겼다.

특히 '새얼문예25-새싹'에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참가자 전원의 이름을 수록했다. 백일장 행사 자체는 우열을 겨루는 경쟁이지만, 저마다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서이다.

김윤식 인천문인협회 회장은 새얼백일장의 장점에 대해 "삶의 문화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요즘,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과 감정을 글로 새겨보는 것은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얼문예'는 1986년 제1호를 발간한 이래 현재까지 총 25호 40여만 부가 발행됐다. 책들은 전국 도서관, 교육관계기관, 인천시 관내 학교의 학급, 16개 시·도 교육청, 참가자 소속학교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