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10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녀부에서 나란히 초대 패권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14일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용인시청을 3-0(25-20 35-33 25-2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수원시청은 여자부 결승에서 용인시청을 3-0(25-22 25-13 25-15)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화성시청의 이동엽과 수원시청의 정지윤은 남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김호준(화성시청)과 홍미선(수원시청)은 남녀 공격상, 곽동혁(화성시청)과 김은지(수원시청)는 남녀 리베로상, 방지섭과 윤보현(이상 용인시청)은 남녀 세터상, 김갑제(화성시청) 감독과 박주점(수원시청) 감독은 남녀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