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이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한혜진의 소속사인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00년 프로복싱 미들급 동양챔피언이었던 김복열씨와 결혼한 한혜진이 성격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일은 다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더 당당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1985년 KBS 공채 1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1990년 가수로 전향해 '사랑이 뭐길래', '갈색추억', '서울의 밤' 등을 히트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