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한국 축구가 잇따라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한국 축구가 이번에는 20세 이하 리틀 태극낭자들이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17면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 루돌프-하르빅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지소연(한양여대)과 1골 1도움을 올린 김진영(여주대)의 활약을 앞세워 가나에 4-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오는 22일 오전 1시 미국과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여자 축구가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