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가평/김윤구기자]자라섬오토캠핑장에 물놀이장이 들어서 새로운 녹색휴가와 피서문화를 충족시키고 있다.
가평군은 21일 생태·레저·체험·축제의 보물섬인 자라섬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청량감과 놀이문화를 제공, 관광수용성을 넓히고 녹색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향상을 꾀하기 위해 성인용과 어린이용,유아용풀장 각 1개와 에어바운스 등의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을 개장,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하는 자라섬 물놀이장의 이용료는 1일 어린이 1만2천원, 성인 8천원이며 가평군민과 20인이상의 단체는 20% 할인혜택, 65세 이상 노인과 3세 이하 유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이용 시는 수질관리상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식중독 예방 및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환자식 및 영유아 이유식을 제외하고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다. 특히 군은 물놀이장 이용자의 안전과 위생증진을 위해 수영장 물은 상수도를 통해 공급하고 안전관리인도 배치해 이용객의 안전과 청결을 도모하고 쾌적하고 즐거운 물놀이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기로 했다.
물놀이장이 설치된 자라섬오토캠핑장은 지난 2008년 10월에 개장한 국내 최고최대의 오토캠핑장으로 1일 1천600여명의 캠퍼들을 수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다목적 잔디운동장, 족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놀이공원, 산책로, 수변데크 등 생활체육시설과 세탁실, 취사장,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또한 모빌-홈 40동, 캐라반 30동 등을 갖춰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