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종화기자]최혜라(오산시청)가 2010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이틀 연속 대회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최혜라는 2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일반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15초5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18초26)을 세우며 이미림(수원시청·2분20초65)과 이수정(대전시체육회·2분24초3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접영 200m에서 대회신기록(2분09초60)을 새롭게 썼던 최혜라는 이날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여초부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조나현(김포사우초)도 개인혼영 200m에서 2분34초33으로 양태이(대전 서원초·2분37초55)와 박나경(영천 중앙초·2분51초18)을 제치고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남일반부 자유형 50m에서도 박민규(고양시청)가 23초1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3초34)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첫날 자유형 1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정원용(경기체고)이 2분03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신기록(종전 2분03초41)을 새롭게 쓰며 서승훈(전남제일고·2분09초71)과 정현우(충북체고·2분09초81)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외 여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는 서연정(인천시청·4분19초63)이, 여중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김민교(안양 인덕원중·2분29초25)가, 여초부 자유형400m에서는 최정민(수원 율전초·4분45초13)이, 여초부 평영 200m에서는 권세현(인천 구월서초·2분51초73)이 각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