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성호기자]인천항에 대규모 선박 수리조선단지 조성을 위해 인천지역 조선업계가 뜻을 모았다.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시설 확충이 어려워 그동안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했던 인천지역 조선·선박수리업계가 활력을 찾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삼광조선공업(주) 지역 6개 선박수리업체가 제출한 선박수리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허가 신청'을 이달초 접수하고 허가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항만청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IPA)와 관련 지자체 등 협의기관을 상대로 수리단지 조성에 관한 의견 조회를 요청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이후 협의기관의 회신결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마무리한 후 해당 사업의 허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항만청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인천 선박 수리업체의 상가시설은 낙후돼 500t급 이상의 선박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목포, 부산 지역의 업체로 발을 돌리는 선주들이 많았다. 인천의 선박수리업체 관계자는 "수리조선단지가 새롭게 조성되면 대형 선박의 수리와 조선이 가능해져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수도권 매립지 거첨도 인근 앞 해상에 1천190m의 호안시설을 구축, 17만5천500㎡ 부지를 매립해 조성될 계획이며 현재 해당 지역에는 호안 일부만 완공돼있다.
인천항에 대규모 선박수리단지
조선업체 6곳 항만청에 조성신청… IPA등 의견조회
입력 2010-07-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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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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