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고양시 초·중학교 일제 방학에도 불구, 학교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고양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72개 초등학교와 3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0 여름방학 도서관학교 프로그램에 총 5천520명의 학생이 참여해 삼복더위도 잊은 채 블루오션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
독특하게 운영하는 여름방학 도서관학교는 쾌적하고 시원한 청정환경과 편안한 소파, 재미있는 모양의 의자 등 학생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서관 분위기를 갖추고 평소 읽고 싶었던 책과 영화감상,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각 학교 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재미를 더하기 위해 도서관속 월드컵 폴더 북 만들기, 신기한 우리몸뼈 모형 조립하기, 요리책 만들기 등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관주 교육장은 "비록 학교는 방학 중이나 학교도서관을 찾아 많은 학생들이 한 수레의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푸른 꿈을 키우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방학 도서관학교의 풍성한 프로그램은 고양교육청의 도서관독서(TF)팀이 지난 한학기 동안 학생들의 독서 권장과 특별한 경험을 쌓기 위해 개발한 독서프로그램을 각 학교에 보급해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