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안산/김규식기자]안산시는 환경교통국과 대기업유치과 등 1국 6과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2010년 하반기 조직개편 수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도시교통국을 도시건설국과 환경교통국으로 분리하는 등 1국을 신설하고, 민원즉심관실과 투자경영과 등 2과를 폐지하는 대신 대기업유치과와 녹색성장과, 일자리정책과, 식품위생과, 단원도서관과, U-정보센터 등 6과를 새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색성장과와 일자리정책과는 국가 주요 정책과제를 전담 추진하고, 클린사업소는 청소행정과로 변경되며, 지난 4월 문을 연 통합관제센터는 U-정보센터(5급 사업소)로 승격된다. 또 시민소통위원회 전문직(비서)에 별정 5급을, 시 출자법인인 안산도시개발공사와 안산도시공사에 각각 5급 2명이 증원 파견되며 동 주민센터 주민생활지원담당(25담당)을 모두 없애는 대신 무보직 전환 6급 18명(감사담당관실 2, 의회 2, 인구 2만5천 이상 동 주민센터 14명)을 두기로 했다.

특히 민원즉심·의회협력·지역개발·시설공사2 등 4담당을 폐지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위해 생명산업과 급식지원담당(계)을 새로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5기 인수위원회 권고사항을 반영하는 것으로,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 4기 박주원 전 시장이 전력을 쏟은 25시 시청은 올 연말까지 현행대로 24시간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1월부터는 자정까지만 운영하는 등 기능과 인력이 축소된다.